우진문화재단의 ‘2024 우리소리 우리가락’이 17일 오후 7시 첫 시동을 건다.
1995년 시작돼 30여 년의 연륜을 쌓아 지역 대표 기획공연으로 꼽히는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젊은 예술가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쟁개념의 선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우리소리 우리가락’에 선발된 팀 중 첫 포문을 여는 팀은 톡톡 튀는 사운드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야금 4중주 앙상블 팀 ‘프로젝트 금’이다.
고등학교 동창으로 이뤄진 이들은 앙금과 법금의 울림으로 깊은 사색에 빠지게 하는 ‘사색도드리’를 시작으로 ‘모아진 가락, 합류(合流)’, ‘등교’, ‘1교시:음악-몽금포 타령’, ‘2교시:수학-구구단’ 등의 자작곡을 연주해 관객에게 4인 4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전주티켓박스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또 이날 공연은 유튜브 ‘우진 arts tv’ 채널에서 라이브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