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

무주군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1일 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에 참여한 군민들이 간단한 검진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무주군

                                 

10월 말까지 운영될 에정으로 매월 첫째 주에는 무주읍 반딧불장터, 둘째 주에는 설천면 삼도봉 장터, 셋째 주에는 무풍면 대덕산 장터, 넷째 주에는 안성면 덕유산 장터에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는 장터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이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마다 800여 명이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는 등 건강행태변화와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는 장터 이용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혈압을 비롯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살피는 건강 기초검사와 개인별 건강상담, 금연 클리닉, 체성분 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및 비만 예방, 영양 관리, 감염병 예방(올바른 손 씻기)을 위한 보건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주민 A씨(66·무주읍)는 “사실 어디가 크게 안 아프면 병원 가기가 쉽질 않은데 의료원에서 찾아와서 기초적인 검사와 상담, 개인에게 맞는 운동처방까지 다 해주니까 편하고 좋더라”며 “여기서 검사받고 조금 이상이 있다 싶으면 병원 가서 진료받고 하니까 큰 병도 예방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올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생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 외에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향상, 금연클리닉 등록자 170명 달성 및 금연 성공자와 중도 포기자 사후관리를 통한 금연율 향상,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진료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