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열린다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거리 익산아트센터서 5월 1일~6월 30일
나폴레옹 직접 착용 바이콘 등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애장품 전시
중앙동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 성공 및 근대 문화 관광 활성화 기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애장품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직접 착용했던 바이콘(이각모자)/사진 제공=하림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애장품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직접 착용했던 바이콘(이각모자)이 익산에서 선을 보인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원도심 문화예술의거리 익산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익산이 고향인 김홍국 회장이 시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나폴레옹이 1%의 가능성을 성공으로 이끈 것처럼 하림 계열사 엔바이콘과 시가 함께 추진 중인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취지다.

시는 원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치킨로드 조성과 지역상권 및 근대 문화 관광 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긍정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프랑스 황제에 오르고 시민 법전을 통해 자유·평등·인권의 가치를 후세에 남긴 나폴레옹의 위대함이 담겨 있는 바이콘(이각모자)을 비롯해 나폴레옹 황제가 원정 때 사용했던 은잔, 나폴레옹 황제의 덴마크 코끼리 훈장과 양피지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나폴레옹의 명언인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에 담긴 도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유물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한 영웅의 불굴의 의지 및 긍정과 도전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 관람과 더불어 원도심의 근대 문화 관광, 미식 여행,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체험도 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장소인 중앙동 원도심 문화예술의거리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쳤으며, 현재 익산청년시청과 청년공유주방, 익산근대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