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물든 전북자치도립미술관의 '봄봄봄'

내달 25일까지 도립미술관 야외정원 웰컴라운지서 도립국악원 창극단·무용단의 수준 높은 무대

소리를 그리다 포스터/사진=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이 봄을 맞아 전북툭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도립국악원)과 함께 미술관을 국악으로 물들인다.

도립미술관과 도립국악원이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도립미술관 야외정원 웰컴라운지에서 국악 공연 ‘소리를 그리다’를 연다.

이번 공연은 두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모악산의 봄을 배경으로 도립국악원 창극단·무용단의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준다.

공연 순서는 △27일 한단영의 ‘춘향가’ △5월 4일 유희원의 ‘정광수제 김영자바디 수궁가’ △5월 11일 최은숙의 춤 ‘呈才(재주를 바치다)‘ △5월 18일 배승현의 춤 ’신윤복 붓으로 춤을 그리다‘ △5월 25일 송현준의 ’한(寒) 걸음‘의 공연 등이다.

이애선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관장은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생생한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행사로 꾸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봄을 맞아 우리 전통 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리를 그리다‘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