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익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 박차

노·농·사·민·정 상생협의회 열고 추진 내용 확정

2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2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하림산업·하림푸드의 1100억 원 투자 및 150여 명 신규 고용 등 올해 익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 내용을 확정했다.

노·농·사·민·정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회의에는 익산시 익산형 일자리 지원 및 촉진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새롭게 위촉된 상생협의회 및 실무위원회 위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신규 지원사업인 수요맞춤형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사업 추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사업 주관기관 위임, 기금운영위원회 구성 등 총 4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참여기업인 하림산업 및 하림푸드의 약 1100억 원 투자와 150여 명의 신규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수급 안정 사업 확대 운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공동 마케팅 추진 체계 구축, 수요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의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상생협의회에서 승인된 의결 사항을 바탕으로 남은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는 사업의 지원 및 촉진을 위한 심의·조정·협의·의결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지역 내 노·농·사·민·정을 대표하는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