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로 ‘익산 농촌 활력’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 단계 3곳 및 활성화 단계 2곳 선정
동아리, 경관 사업, 마을 축제 등 주민 참여 공동체 활성화

익산시가 추진 중인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 단계 참여 주민들이 경관 개선 활동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3일 시는 생생마을 만들기 단계별 사업으로 기초 단계 3개 마을 및 활성화 단계 2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부터 활동까지 참여해 사람들이 모이는 생기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초 단계는 소규모 공동체 활동인 동아리, 경관 개선, 전통문화 행사 등을 지원하는데, 그동안 꽃나무 심기, 벽화 그리기 등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꿔나가면서 단절돼 가던 이웃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활성화 단계는 마을 주민 평생교육과 마을 축제를 지원하는데, 지난해 성당면 회선마을의 경우 익산목발노래 전수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도시민과 출향인 등 도농 교류의 장을 열었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사람과 사람 간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 간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