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위한 협력 강화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인프라 관계기관 2차 회의

23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인프라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마련 2차 회의가 열렸다/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인프라 기관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도는 전북테크노파크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혁신인프라 10개 기관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혁신인프라 연계 및 활성화 계획의 기관별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국가사업화 발굴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10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혁신인프라 시설을 구축 중이다.

이 가운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등 3개소는 이미 완공됐으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등 3개소는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를 비롯한 4개소가 추가로 완공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시험, 인증, 평가 능력을 갖춘다.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도 본격화한다.

특히 새만금산단의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는 에너지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실증연구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종훈 전북자치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어 전북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