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호접몽 나비가 된 꿈' 기획전시 열어

한지의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한 3000여 마리의 나비 아름다움 극대화
전주천년한지관에서 7월20일까지 전시 진행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호접몽 나비가 된 꿈' 전시를 7월20일까지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연다.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이 ‘호접몽(胡蝶夢), 나비가 된 꿈’ 기획전시를 7월 20일까지 전주천년한지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비’를 매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상상과 예술의지를 제공하기 위해 색한지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나비와 대형 액자 등의 조형물을 배치해 관객과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3000여 마리 나비는 한지의 독특한 색감과 조화로움을 담아 한지의 매력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MZ세대와 젊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감성에 어울리는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를 구성한 한아름 한지조형작가는 “실재와 환영, 본질과 이미지 경계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며 나와 나비가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천년한지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통한지팀(063-281-163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