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SOC사업에 완산여고·영선고 선정

교육부 공모… 심리 상담 및 치유 등 학습정서 관리로 경쟁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하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SOC사업에 완산여자고등학교와 영선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SOC사업은 산학협력(Start-up), 지역상생(Outreach), 학습 및 정서케어(Care) 등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전국에서 20개 학교가 선정되며, 올해 총 15개 시도에서 92개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여고와 영선고가 선정된 유형은 Ⅲ유형(Care)으로 외부 기관 및 전문가 활용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과 진로설계 지원, 심리 치유 및 학업 동기 유발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형태다. 

완산여고는 △또래친구&교사&학부모 학교 적응 프로그램 △위기 탈출 동아리 프로젝트 △체험활동 및 지존감 UP 프로그램 △진로설계&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케어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선고는 △고창지역 WEE센터 및 병원형 WEE센터 운영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탐색 및 진로결정 활동 등을 통한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내세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SOC사업에 2개교가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 정서 관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로설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