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문체부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선정

- 워케이션 시설 조성 등 국비 3억 5000만원 확보

전북특별자치도청 현판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활 인구를 늘리고 관광경쟁력을 확보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2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문체부가 추진하는 올해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북자치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고창군이 선정돼 국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일과 쉼이 있는 워케이션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개발 조성하게 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말한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워케이션은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관광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고창군의 경우 6차 산업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상하농원에 워케이션 시설을 조성하는 등 농업을 기반으로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편의 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전북자치도와 재단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워케이션 참여자 모객에 나설 예정이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정책을 홍보함으로써 인식 개선과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