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연구 성과 공유회 개최

- 인구와 청년 등 백년대계 7대 의제 제안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23일 전주대 온누리홀에서 ‘연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23일 전주대 온누리홀에서 ‘연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기조강연 순서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한국기상학회 회장인 박선기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의 당면 이슈들을 짚어보고 기후테크에 대한 현황과 전북자치도 차원에서의 접근 방안 등을 다뤘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자치행정학회장인 김경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김종표 전북일보 논설위원,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이해원 전주대 부총장 등이 토론을 가졌다.

전북연구원은 ‘백년대계 7대 의제’로 인구와 청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농생명산업, 이차전지, 문화관광, 지방재정, 삶의 질을 제안했다. 

전북지역 내 언론, 대학, 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은 전북연구원이 제안한 7대 의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남호 원장은 “일부 관계자만 참여하는 다분히 폐쇄적인 정책연구 풍토를 바꿔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개방형 정책연구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첫 선을 보였다”며 “민·관·산·학이 연대해 지속적인 공유와 혁신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나가야 전북에도 사람이 모여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