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따스한 이웃사랑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원누리후원회(회장 서일영)는 25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백미 2000㎏(시가 56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병원 직원들이 기부릴레이를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이날의 기탁 백미 1000㎏은 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곳간에 비치될 예정이고, 나머지 1000㎏은 원불교중앙교구에 전달돼 소득층 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다.
원누리후원회 회장인 서일영 병원장은 "매년 백미 지원에 나설수 있도록 함께 해준 병원 식구들과 후원회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와 가구대통령(대표 진영섭)도 같은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를 찾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 10세트(시가 13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독거 어르신 이불빨래 봉사를 벌였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익산지구협의회 함열봉사회(회장 신광택)가 어르신들의 낡고 오래된 이불을 보고 여러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경환 본부장과 진영섭 대표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다양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황등신협(이사장 김두현)도 이날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탁덕남)를 찾아 식료품이 담긴 어부바 선물 세트 58박스를 기탁했다.
어버이날 맞아 이번에 전달된 선물 세트는 황등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두현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앞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