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 정화활동

- 부안군 등 합동 해양 폐기물 200㎏ 수거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반려해변 제도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반려해변 제도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쳤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특정 해변을 지정해 일정 기간 해양 쓰레기 청소와 환경 관리 등 해양보호 활동을 펼치는 제도다.

이날 해양 정화활동에는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직원, 부안군 관계자, 어촌계 어업인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가량 모항갯벌해수욕장 해변가와 부안 마실길 주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폐 부표, 각종 플라스틱, 비닐, 폐어구 등 약 200㎏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민간 차원의 해양환경 조성에 대한 실천 의식을 고취하고자 인근 어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홍보 캠페인 등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김미정 국장은 “해양 폐기물 수거에 대한 민간 협력을 확대하고 반려해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활동을 전개했다”며 “지속적인 해양 보호‧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