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9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3차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전당대회 전까지 총선 대패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당선자 총회에서 5월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부산 사하을에서 동일 지역구 6선을 달성해 당내 최고참이 된 조경태 의원이 지난 25일 비대위원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윤 원내대표는 "제안한 바는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오는 6~7월 차기 당대표 선출을 준비하는 목적의 임시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