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교육지원청,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위한 광폭행보 눈길

몽골태권도협회와 전북국제태권도고 해외 신입생 유치 위한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무주교육지원청이 해외의 태권도관련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학교를 방문하는 등 추진을 위한 잰걸음을 옮기면서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여부와 그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교육지원청 김승기 교육장 일행이 몽골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무주교육지원청

현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무주군 무풍면의 무풍중고를 태권도 성지인 무주군의 특색을 살린 태권도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환해 지역발전 및 태권도교육 활성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4월 들어 무주교육지원청은 아시아 국가 중 태권도가 활성화된 몽골, 태국, 필리핀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전환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몽골에서는 몽골태권도협회(회장 어능), 몽골국가대표훈련장, 몽골태권도교육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외국학생 입학전형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몽골 내 학교 홍보 및 입학생 추천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태국에서는 태국총영사관, 태국현지학교,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회장 박종화)를 방문하고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전환설립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필리핀에서는 재필리핀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효준)와 전필리핀태권도협회(홍성천 전 회장)을 만나 학교설립을 위한 값진 자문을 얻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에 무주지역은 물론, 전북특자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