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공공인재학부,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5명 배출

법조계 진출 지원·실무체험 프로그램 등 지원
간담회 갖고 합격자들 "후배들 지원 협력 약속"

전북대 공공인재학부가 올해 치러진 제13회 변호사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29일 간담회에서 합격자들이 학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 공공인재학부가 제13회 변호사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는 졸업생 김하은(13학번·전북대 로스쿨) 학생을 비롯한 김명훈(14학번·전남대 로스쿨), 전지현(14학번·전북대 로스쿨), 박치원(16학번·전북대 로스쿨), 이해수(17학번·전남대 로스쿨) 학생 등 총 5명이다.

전북대 공공인재학부는 법조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 지원을 위해 전북지방변호사회와 법조 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학생이 졸업 후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감정평가사협회와 협약을 통한 초청 특강과 융복합 교육을 위한 감정평가 연계전공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공인재학부는 지난 29일 올해 시험 합격자를 초청해 학부생 등 구성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합격자들은 공공인재학부 동문 법조인 네트워크 구성과 법조계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 양성을 위한 발전 기금 기부, 후배들을 위한 학부 운영 프로그램 참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하은 합격자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되돌아보니 학부 재학 중에 진로 방향성을 잡고 꾸준히 준비해야 더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면서 "후배들은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수월하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공공인재학부는 2024학년도에도 졸업생 중 7명이 연세대 등 로스쿨에 입학했고,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등 다양한 전문자격 종사자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