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꿈드래장애인협회 합동 결혼식

꿈드래장애인협회가 30일 전주 엔타워 컨벤션웨딩홀에서 제23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개최한 가운데 신랑·신부 12쌍이 화촉을 밝혔다./사진 제공=꿈드래장애인협회

꿈드래장애인협회가 30일 전주 엔타워 컨벤션웨딩홀에서 신랑·신부 12쌍의 결혼식을 위해 제23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열었다.

꿈드래장애인협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위해 무료 합동 결혼식을 지원해 왔다.

합동 결혼식과 함께 예복 및 웨딩사진 촬영·2박 3일 간의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메이크업·사회·축가 등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하태복 회장은 "신록의 푸르름이 멋지게 어우러진 따뜻한 봄날처럼 12쌍의 신랑·신부 앞날에도 항상 행복과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꿈드래장애인협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공헌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264쌍의 합동 결혼식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 장애인들의 신체·문화 활동을 위해 국토순례,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