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마법 책상-윤서현 군산초 4학년

윤서현-군산초 4학년

내 책상은

아주 깨끗했다

 

그런데 진짜

며칠 뒤면

 

물건들이 다시

쌓인다

 

혹시 내 책상이

마법 책상

 

△ ‘마법’은 참 신비로운 단어인 것 같아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시에서는 화자(서현 어린이)가 마법사인 것 같네요. ‘깨끗했던 책상 위에 물건이 다시 쌓이는 상황’을 능청스럽게 “혹시 내 책상이 마법 책상”으로 재치 있게 표현해서, 재미있는 동시가 되었어요./김순정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