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개학철을 맞아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2개월간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건으로 전년 동기 발생한 14건 대비 57.1% 가량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초등학교 등 201개소에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등 교통지도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같은 기간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302건을 단속했으며, 교육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1217대를 점검해 111건을 계도 조치했다.
임병숙 청장은 “도민분들의 관심 덕분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다”며 “어린이 중심의 교통문화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법규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