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이면 월랑체육공원 내에 반다비체육센터가 완공돼 주민 체력증진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와 군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3일 진안군은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위한 공사에 들어가며 이 같이 밝혔다.
‘반다비(Bandabi)’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의 명칭으로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자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하는 낱말로 통한다.
반다비체육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지칭한다.
진안지역 반다비체육관은 월랑공원 내 전통문화전수관 맞은편, 읍내 군상리 344-2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총 11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 40억 원, 도비 23억 5000만 원, 군비 52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애인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과 체력단련실은 물론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다목적실 등이 마련된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는 것.
이날 착공에 앞서 군은 사전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했으며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 8월께 마무리된다.
현재 월랑체육공원 내에는 공설운동장, 문예체육회관, 국민체육센터, 골프연습장, 국궁장, 다목적구장, 족구장, 농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