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는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친구들과 놀 때는
토끼처럼 후다닥!
발표할 때는
달팽이처럼 느리게 지나가고
시험 볼 때는
치타처럼 빠르게 가버린다
△ 마음의 시계를 아주 생동감 있게 표현한 동시입니다. 채아가 맞이하는 현실은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해요. 하지만 절대로 도망갈 수 없는 현실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은 숙제입니다. 숙제는 가능한, 빨리 끝내 버리는 방법이 최고이지요./박월선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