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은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암, 갑상선암 등 직업성 질환에 대한 검진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영경의료재단 직원들 중 수술실 및 진료지원팀 직원과 조리실 종사자 중 선정된 100여 명이다.
병원에 따르면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때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지원 대상이 된 직원들은 나이·근무·경력 등에 대한 제한 없이 희망할 경우 폐 CT 검진과 갑상선 초음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최정웅 이사장은 “직업상 부득이하게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며 “위험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의료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