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 모색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 8일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 간담회를 열고 전북 농수산식품 산업의 성장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는 가격 경쟁력 제고·농수산식품 수출 체질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 분야 전문가·전북지역 수출기업 5개 사는 가격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바이어 만남의 기회 확대를 통한 판매처 다양화,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공정 개선, 지원사업의 수출 제품에 대한 원산지 제한 조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최근 수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유럽·대양주(호주 및 뉴질랜드)·중동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설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당 시장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 지원을 통한 업체별 맞춤형 전략 수립 기회 제공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바이오진흥원과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정치·경제와 관련해 밝지 않은 미래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불투명한 앞날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