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1일 춘향제 기간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제2회 전국 춘향사랑 서화휘호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서화휘호대전은 한국충효가훈선양회(대회장 이석래)가 주최하고 전국춘향사랑서화휘호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류영근)가 주관했다.
한국 고전문학의 금자탑인 춘향전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춘향의 절개와 신의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는 종합대상을 신설했다.
대회는 서예와 문인화(이몽룡 어사시, 성춘향 옥중시) 중 선택 부문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1차 심사를 거쳐 서예 50점 및 문인화 50점을 선정했다.
이날 종합 대상은 반현주 씨(문인화)가 수상해 상장 및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대상은 최중희 씨(서예)가 수상해 상장 및 상금 150만 원을, 최우수상은 최태형 씨(서예)가 수상해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손주영 씨(서예)와 조진경 씨(서각)가 각각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