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일본 시마네대학교, 학생교류 등 확대 '맞손'

시마네대학 총장단 방문, 교류 프로그램 확대 논의
교환학생 수 늘리고 관심 공동연구 분야 발굴 ‘협력’

안국찬 대외협력부총장 등 전북대 관계자들과 오타니 히로키 시마네대학교 총장 등 일행들은 10일 전북대에서 교류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가 일본 시마네대학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시마네대학교 오타니 히로키 총장은 최근 전북대를 찾아 안국찬 대외협력부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 등과 교류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 대학은 기존보다 교환학생 수를 늘리고, 전북대가 추진하는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시마네대학 학생들을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대학이 관심 있는 공동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도 약속했다.

안국찬 대외협력부총장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마네대학교와 매우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양 대학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전북대가추진하는 유학생 5000명 유치에 더욱 힘을 보태고, 다양한 전공의 더 많은 학생들이 양 대학을 오가며 공부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와 일본 시마네대학교는 지난 2013년 첫 MOU를 체결하고 학생 교류를 중심으로 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