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소재 ㈜TYM(옛 동양물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행렬에 동참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TYM은 당사 직원들에게 첫째 출산시 1000만 원, 둘째 출산시 3000만 원, 셋째 이상 출산시 1억 원을 지급한다.
또 다둥이 출산시 중복 지급이 인정돼 2명을 출산할 경우 4000만 원을 전액 비과세로 지급한다.
1951년에 설립된 TYM은 북미·유럽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는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2021년 동양물산기업에서 TY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0년 익산으로 이전해 제조·조립 종합 생산 공장을 왕궁농공단지길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품 공동 개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환경보호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도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이다.
김성도 시 기획안전국장은 “지역 내 농기계 분야 세계적인 기업이 출산을 독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줘 무척이나 반갑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있는 도시 만들기에 민간의 관심과 동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