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별 내년도 예산편성안의 기획재정부 제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전주시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주요 국가예산 건의사업들의 내년도 부처예산 반영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문체부의 기획조정실장과 종무실장, 국토부의 도로국장과 지역정책과장, 환경부의 자연보전국장·기획조정실장·수자원정책관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사업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정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막판까지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처 예산편성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부처별 예산편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주시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부처 예산안에 담길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부처 의견이 반영된 사업안을 적극 어필하고, 최종 예산편성을 확정하는 기재부의 설득과 국회 단계 대응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