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북 취업자 작년보다 1만 8000명 늘어⋯석달 연속 증가세

지난달 취업자 99만 8000명, 고용률 64.4%
올해 1월 95만명(61.1%) 저점 찍고 회복세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 8000명 늘며 올해 고용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 '2024년 4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99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8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4.4%를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는 양상이다.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100만 3000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12월 95만 5000명, 올해 1월 95만 명으로 대폭 감소한 바 있다. 올해는 1월 95만 명에서 2월 97만 명, 3월 99만 2000명, 4월 99만 8000명으로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61.2%까지 떨어졌던 도내 고용률도 2월 62.6%, 3월 64.0%, 4월 64.4%까지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 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명), 농림어업(-8000명), 건설업(-4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도 2.6%로 1년 전보다 0.6%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