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2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개원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와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대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호남·서해안 대표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개원 44주년을 축하했다.
아울러 병원 발전에 공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된 교직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병원교당 홍채연 씨 등 26명이 30년 연공상을, 대외협력팀 조상현 팀장 등 19명이 20년 연공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병원장 공로상은 응급의학과 최정우 교수 등 13명이, 병원장 모범상은 임상연구보호팀 이근선 등 54명이 받았고,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외 5곳의 관계자 및 2개 기관이 병원장 특별상 및 단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일영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술로써 세상을 구제한다는 설립 이념 아래 1980년 개원한 우리 병원이 어느덧 마흔 네 번째 개원 기념일을 맞았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일심 합력해 진료 공백 사태에 따른 경영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다짐했다.
또 “호남·서해안을 넘어 광역 및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공공의료와 우수한 의료진 양성을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한 원광대학교병원이 개원 44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는 사회 환경의 빠른 변화를 잘 활용해, 원광대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치사에서 “개원 44주년을 축하드리며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면서 “한계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도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원광대병원이 건강 사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 거듭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