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3 ~ 6. 1
Gallery 숨
미술가: 박지녕
명 제: 사라짐에 대하여 - 길
재 료: 골판지 위에 아크릴
규 격: 130.3x130.3cm
제작년도: 2024
작품설명:
유와 무·존재와 허상의 경계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질문이다. 사라진다는 건 이미 존재했다는 증거이고, 다시 생성하는 개연성을 방증하는 거다. 골판지 골의 빈 곳을 드러내고, 결을 따라 아크릴 물감을 고집스럽게 쌓아 올리는 노동집약적 행위로 견고한 점을 만든다. 그 개념적 실존 너머의 세상을 향해 허허롭게 사라져가는 자화상이다.
미술가 약력:
박지녕은 아트 스테이지 싱가폴, 키아프, 서울아트쇼, 한국현대미술제, 화랑미술제, 서울아트페어 등에 출품했다.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