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전북교육청 지부장에 김영근 전 사무국장 당선

김영근 지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전북교육청지부 제6기 지부장에 김영근 전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사무국장에는 황준호 씨가 선임됐다.

이들은 단독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지난 22∼24일에 사흘간 걸쳐 실시된 선거에서 98.04%를 얻었다.

김영근 당선인은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차별과 갑질, 인권침해 대응 △상위직급 확대, 인사제도개선 △교육과 행정 공공성 강화 △조합원 복지제도 강화 △노동조합 통합 등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렴지수가 연이어 4등급으로 추락한 것에 대해 교육청의 각종 사업에 따른 일선 현장의 부담감이 높고 내·외부의 청탁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는 심각한 공공성 훼손이며, 일반직 공무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단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제1기, 제2기 지부 사무국장, 제4기 정책위원장, 제5기 사무국장, 교육청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노조는 김 당선인이 행정실 법제화 등 국회 입법 활동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일반직 공무원의 노동환경 개선 및 복지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뤄오면서 현장에서 노동 정책과 실무능력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