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 10개 부문 대상작 선정

한국화 김동우 '절망' , 수채화 임정순 '뻥! 뻥튀기의 순간' 등 10개 부문 대상
올해 1491점 출품, 지난해 비해 148점 늘어 역대 최대 작품수 기록

문인화 대상작 

 

‘제56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에 출품한 김동우 씨의 ‘절망’ 등 10개 부문에서 대상작이 선정됐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백승관)는 올해 미술대전에 문인화 476점을 비롯해 서예 361점, 한국화 149점, 수채화 124점, 민화 108점, 서양화 107점, 공예 71점, 판화 56점, 조소 30점, 디자인 9점 등 총 10개 부문에 1491점이 출품됐다. 지난해 출품작은 1343점으로 올해 작품 수가 전년보다 148점 늘어나 역대 최대 작품 수가 출품됐다.  

올해 대상작은 한국화를 포함해 부문별로 총 9점이 배출됐다. 우수상은 17점, 특선 245점, 입선 579점 등 총 850점이 입상했다. 

서예 대상작 

대상에는 한국화 부문 김동우의 ‘절망’이 이름을 올렸다. 서양화 부문은 박병대의 ‘그해 아름다웠던 이유’, 수채화 부문 임정순의 ‘뻥! 뻥튀기의 순간’, 판화 부문 황금화의 ‘봄의 맛’, 민화부문 이은하의 ‘책가도’, 조소부문 고준희의 ‘미궁 수호라-미노타우르스’, 공예부문 권운주의 ‘백유 보리문 대발’, 서예부문 김동훈의 ‘이순신장군시(李舜臣將軍詩)’문인화 부문 송명자의 ‘목당1’이 각각 선정됐다. 

수채화 대상작 

임영화 심사위원장은 “출품작이 예년에 비해 수준이 높아져 심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예년보다 두 배 이상 출품된 공예 분야에서는 재료와 기법을 다양하게 구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고, 조소부문은 작품이 대형화되는 만큼 안정적인 기법을 도입해 작품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한국화 대상작 

제56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시상식은 29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상작품 가운데 서예와 문인화로 구성된 전시가 2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전당 전시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