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제2차 무역 사절단을 파견했다.
도내 화장품·소비재·전기·화학 등 다양한 품목의 기업 10개 사로 구성된 무역 사절단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인도 뉴델리에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현지 유망기업·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무역 사절단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도출을 위해서 현지 파트너사·경진원 자체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해 태국과 인도의 유력 바이어 100여 명을 발굴해 참가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통상닥터 등을 연계해 교신을 지원했다.
경진원은 태국·인도가 각각 한국과 ASEAN자유무역협정·CEPA 등 경제협정이 체결된 국가인 만큼 지속적으로 수출 증대가 기대되는 유망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동시에 도내 다양한 상품군이 관세 인하·철폐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여봉 원장은 "무역 사절단 파견을 통해 도내 우수한 수출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수출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무역 사절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4월 22∼26일)에 파견된 무역 사절단은 도내 10개 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161건, 수출 상담액 760만 불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