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문화 탐방이 지난 24∼25일 부안 위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문화 탐방은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의 화합을 위해 원우인 김총회 대한요트협회 부회장이 원우들을 특별 초청해 요트를 타고 위도에 입도했다. 여객선·유람선을 타는 경험은 많지만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요트를 탄 원우들은 새로운 경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성일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최재춘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장을 비롯해 문화 탐방에 참여한 원우 20여 명은 일렁이는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위도 곳곳을 탐방했다.
원우들은 위도를 걸어다니며 고슴도치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아 고슴도치 '위' 자를 쓰는 위도의 역사부터 위도에서 사는 주민의 삶, 부안 위도에서 격포로 가던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이어진 저녁 시간에는 자유롭게 리더스 아카데미 발전을 논의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앞으로 남은 리더스 아카데미 과정과 더 나은 원우회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최재춘 원우회장은 "모든 원우가 함께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정상 모두가 함께 할 수 없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 문화 탐방에 참가해 주신 원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1박 2일 일정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향후 원우회 활동이 더욱더 발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 앞으로도 함께 원우애를 돈독하게 다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성일 원장은 "매주 화요일마다 시간 내 강의를 듣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많은 관심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문화 탐방을 통해 원우들의 단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협동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원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