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익산시장배 전북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와 익산시테니스협회(회장 윤형진)가 주최·주관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마동테니스공원과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에서 남자부 경기가 진행됐다.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1·2위가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는 참가 선수를 비롯해 동호인 7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대회 우승자인 익산 백제클럽 나영우 선수가 우승 상금 50만 원 전액을 익산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보여 줬다.
시는 다음달 6일 진행되는 여자부 대회에도 테니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익산 테니스 동호인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보여준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며 “앞으로도 테니스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