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발전협의회, 지방공무원 미래 교육 ‘머리 맞대’

AI 표준 교육 과정 개발 논의

사진=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공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이 29∼30일 전남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상반기 교육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교육원장과 교육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행정 환경 변화를 반영한 지방공무원 교육의 방향, 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각 시·도별 우수 교육 과정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강진군 주거, 일자리 동시 지원 정책'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김경수 전남대 교수는 AI 리터러시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공무원교육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치인재원은 이번 협의회에서 전국 공무원교육원장들과 AI 교육 도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표준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치인재원은 올해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공무원교육원의 AI 교육 도입을 지원해 왔다. 지난 1월 AI 교육 도입을 위한 실무자 협의를 거쳐 3월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협의회는 AI 기술 발전이 공무원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하는 자리"라며 "자치인재원은 AI 시대 공무원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새로운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도 공무원교육원과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