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사건 수사 이관 없다"

전주지검 김우 차장검사 "사건들 기존 부서에서 진행"
법무부 지난 29일 중간간부 인사 단행, 이승학 전주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
사건 이관설 돌았으나, 일단락

검찰 인사로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차장검사 이하 중간 간부가 교체된 가운데, 전주지검이 기존에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이관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전주지검은 기존 수사에 대한 타 지검 이관 가능성에 대해 ”기존의 사건들은 모두 전주지검에서 진행하고 기존의 부서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법무부는 검찰 중간간부 514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하며, 전주지검 차장검사 등 6명의 부장 이상급 보직을 교체했다.

이 중 이승학(사법연수원 36기) 형사3부장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이동하고 이창수 전 전주지검장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하면서 기존 전주지검 형사3부에서 진행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도 인사이동과 함께 이첩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취임한 박영진 전주지검장도 ”(특혜 채용 의혹)수사는 계속 전주지검이 맡아서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한 시민단체의 제보를 받아 2018년 3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같은해 7월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한 것 사이에 대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