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모평)가 4일 전북을 포함에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210명이 응시하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만5663명, 졸업생은 1547명이다.
이번 모평은 고3 재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어 '수능 중간평가'로 불린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됐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7월2일 발표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 방식의 영어영역과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한국사 영역 미 응시자에게는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같은 날 치러지는 6월 고 1·2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도내 107개 고등학교 1학년 1만5287명과 2학년 1만4866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평가로 수험생의 학습 상황과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며 "모의평가 결과는 수능 성적을 예상하고 수시 지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수능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