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요일 수많은 콘서트(이하 수수콘)’를 연다.
수수콘은 ‘2024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총 12개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한벽공연장과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등에서 펼쳐지는 올해 수수콘에서는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 퓨전음악, 대중음악, 다원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극단 골무가 5일 첫 무대를 연다. 이날 골무는 한국전쟁 중 남한과 북한 군인들의 무인도 탈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제비꽃’을 공연한다.
이어 12일에는 함희원 씨어터가 무대에 올라 현대무용‘라일락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사랑을 라일락꽃에 빗대어 다양하게 표현한다. 19일에는 박현희 무브먼트의 한국무용 ‘춤으로 이어가는 세시풍속-단오 춤맞이’공연을, 26일에는 퓨전국악팀 에헤라의‘Flor’를 통해 창작 초연곡을 감상할 수 있다.
또 7월 3일에는 국악그룹 CEO’S가 ‘국악 다방 주문하시겠어요?’를 통해 관객 참여형 무대를 꾸민다. 이어 10일 이상한계절이 선보일‘이상한계절 환절기 콘서트 : 사계’에서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계절 연작 시리즈를 발표한다. 7월 17일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 8월 7일 전북음악예술종합교육원, 8월 21일 센세이브라스, 9월 11일 국은예에트(etre), 10월 2일 현대음악앙상블, 10월 30일 홍지형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 확인과 예매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 종합 일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의 문의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브랜드공연팀 (063-280-7006, 7023)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