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을 위한 거점형 치매쉼터 확대해야"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 치매돌봄 다각적 대안 마련

이순덕 완주군의회 의원이 완주보건소 등 관계 공무원들과 치매어르신 돌봄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완주군의회 제공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치매어르신들이 가까운 치매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노인을 위한 거점형 치매쉼터` 확대를 제안했다.

완주군 치매쉼터가 삼례 치매안심센터내 1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다른 읍면 치매노인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역별 거점형 치매쉼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의 경우 65세인구 2만4000여명 중 2700여명이 치매환자 등록돼 치매유병률이 11%에 달한며, 거점형 치매쉼터가 확대 설치되면 치매어르신이 가까운 치매쉼터를 이용할 수 있어 그만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부양가족 역시 치매돌봄으로부터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지난달 2일 완주군의회 본회의에서 `치매노인 유치원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던 이 의원은 그 전 단계로 치매쉼터 확대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완주군보건소, 사회복지과 등 관계 공무원 1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완주군내 거점형 치매쉼터 4개소 확대 조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