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하 전당)이 단오를 맞아 '한지골 단오 맞이 단선 만들기' 행사를 7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개최한다.
예로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는 단오가 되면 여름을 시원하고 무탈하게 보내라는 뜻을 담아 임금이 신하에게 단오선(부채)을 하사했다. 이는 민간에게 퍼져 이웃에게 부채를 서로 선물하는 풍습으로 이어졌다.
전당은 단오 풍습을 널리 알리고자 대나무살 위에 한지를 붙인 단선부채를 만드는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이 특별강사로 함께한다.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차별 25명씩 모집된 체험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천년한지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전당은 단오를 맞아 △6일 여름맞이 단오 맞이 △8일∼9일 바람부채 만들기, 북적북적 단오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