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꼬르륵
한밤중에 배가 고파온다
가족 몰래 먹는 라면!
한 번 몰래 끓여보자!
바스락 바스락 소리도 무섭다
부글부글 물이 끓는다
꼬불꼬불 면
짭조름한 스프를 물에 넣자!
맛있는 냄새에
방에서 가족들이 다 나와버렸다
안 돼. 내 라면
하하 호호 후루룩 짭짭
한 숟갈씩 나눠먹는
밤의 행복!
△ 눈에 그려지는 소리 표현이 눈앞에서 맛있게 끓여지는 라면 모습이 상상되네요. 함께 즐겁게 먹은 기억은 우리에게 늘 좋은 추억이 됩니다. 밤의 행복을 글과 함께 그려지는 상상의 맛으로 더 만끽하는 순간이 될 것 같은 마음입니다./이선화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