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향토기업인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4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롯데칠성음료 하용연 주류 지방권 도매 부문장, 홍승표 군산공장장, 정웅기 전북지점장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장학금 기탁은 1999년부터 진행됐다.
이후 2018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누적된 장학금은 4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군산 및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백화수복’, ‘처음처럼’, ‘새로’ 등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하용연 부문장은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군산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롯데칠성음료가 든든한 인재양성 후원자로서 꾸준하게 지역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군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45년에 설립된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인 '백화수복', 국산 냉청주의 대명사 '청하'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