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 10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다. 민주당의 이번 복당 심사 결과는 2026년 지방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제260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중앙당 복당 심사를 의결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의 복당이 최종 확정됐다.
반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였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 완주군수 후보군이었던 국영석 전 도의원·송지용 전 도의장,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최영일 순창군수, 장영수 전 장수군수에 대한 복당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복당이 허용되지 않은) 이들은 바로 직전 지선에서 자신들의 출마를 위해 탈당한 경우여서 이번에 복당이 불허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민주당 복당 심사는 다음 지선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특히 복당 심사는 당무를 총괄하는 김윤덕 사무총장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영역이다. 이 때문에 향후 자치단체장 후보군의 복당을 둘러싼 도내 국회의원 간 힘겨루기 양상도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