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누나 물통을 깨뜨린 날
△글쓴이: 오연우(군산용문초등 3년)
오늘 학교랑 방과 후가 끝나고 뛰면서 학원을 갔는데 내가 뛰다가 누나 물통을 깨뜨렸다.
하필 떨어뜨린 곳이 벽돌이라 뚜껑이 깨졌다.
나는 학원에서 10분 아니면 20분쯤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말했다.
악! 누나가 때리면서 짜증을 냈다. 난 누나가 집에 가서 더 때릴 줄 알았는데 안 때렸다.
나는 오늘 죽을 고비 넘겼다. 휴~ 다행이다.
근데 뭔가 나한테 무슨 짓을 할 것 같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