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장 후보로 3명의 교수가 지원한 가운데, 의료파업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병원 경영을 원활하게 이끌 최종 적임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제22대 병원장 임용후보자 공개모집 결과 총 3명의 후보자가 병원장에 지원했다.
지원자는 △양종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식 신장내과 교수 △정영범 비뇨의학과 교수(가나다 순) 등 3명이다.
양 교수는 현재 전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JBUH2030 비전수립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협력실장, 대한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전북대병원 진료부문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병원 내과 과장, 대학교무처 교원인사부처장 등을 역임했다.
정 교수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단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북지역암센터 소장, 비뇨의학과 과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외협력부회장을 역임했다.
병원은 다음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2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장 임기는 3년이다.
전북대병원 이사회는 양오봉 전북대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 등 11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