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린 꽃게 20만 마리 무상 방류

-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 해역 대상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11일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군산 해역 등지에 무상 방류했다. 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1cm 이상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 해역에 무상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꽃게는 주로 서해를 중심으로 수심 20~30m에 서식하며 산란기는 5월부터 7월이다.

꽃게는 성장이 빨라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해마다 어린 꽃게를 방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95만 마리를 방류했다.

서재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올해 또는 내년이면 실질적인 어가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어족 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