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08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이후 16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것이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와 전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32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겨루기 경기로, 남녀 고등부 16체급, 대학부 16체급, 일반부 16체급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엘리트 선수들과 현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여한다.
경기는 체급별 개인 토너먼트 방식과 전자호구를 사용한 전자시스템(전자호구)으로 치러진다. 경기 시간은 2분 3회전으로, 회전 간 1분의 휴식이 주어진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국내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고봉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국제무대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대회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통해 한국 태권도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