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합격자 2명 배출

경찰행정학과 이유진, 간호학과 박성원

2024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이유진 씨(왼쪽)와 간호학과 4학년 박성원 씨(가운데)가 박성태 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4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

이는 각 지역대학의 우수인재를 지역 공직자로 선발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로,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다.

원광대에서는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이유진 씨가 행정직군, 간호학과 4학년 박성원 씨가 과학기술직군 보건직렬에 각각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한 뒤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이유진 씨는 “좋은 기회로 추천을 받아 시험을 봤는데 합격해서 너무 기쁘고, 취창업지원과에서 필기 및 면접시험 준비 과정에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감사했다”며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을 우직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원 씨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지역인재 7급에 도전해 모교에서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취창업지원과는 지역인재 7급 준비반을 모집해 PSAT 무료 특강, 한국사능력시험 자격증 취득반, 온라인 어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고시실 은혜숲 인재관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