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근로자 6명이 유독물질을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오전 10시 57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제조업 공장에서 유독물질 보관 혼합탱크를 청소하던 근로자 A씨 등 6명이 유독물질인 스틸렌을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 근로자 신분인 이들은 당시 혼합탱크안에 유독물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청소 작업에 나섰으나, 청소 과정에서 떨어진 찌꺼기의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확인 결과 유독물질의 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작업 중지명령을 내린뒤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